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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삶을 엿보게 해줄게. 미술 영화 추천

kumo.mag 2023. 4.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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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보는 세상

화가, 참 멀어 보입니다. 수많은 명작들의 작가들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경우도 많구요.

우리는 단지 작품 옆에 적혀있는 텍스트로만 그들의 시선을 예측할 뿐이에요.

 

영상으로 보면서 더 깊게 몰입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럼 작품을 감상할 때 조금 더 곱씹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 

몇가지 작품 , 추천드려요.


이제와서 존경 ? 너는 나를 사랑할 수 있었을까. 영화 <러빙 빈센트> , <고흐 : 영원의 문으로>


[고흐, 영원의 문에서 (At Eternity's Gate)] 메인 예고편

 

빈센트 반 고흐, 누가 이 이름을 모를까요. 별이 빛나는 밤, 누가 이 그림을 모를까요 ?

그러나 그는 행복했을까요 ?

 

고흐의 삶은 비참하고 예민했기로 유명하죠. 고흐의 죽음에도 많은 가설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 건, 고흐를 맡은 배우 윌리엄 데포의 연기와 그 영상미가 너무나도 뛰어나서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고흐의 인생을 알고 싶을 때 더욱 가치가 있는 작품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러빙 빈센트> 에요.


러빙 빈센트, 메인 예고편

살제 화가들이 직접 그려서 완성된 고흐의 이야기. <러빙 빈센트> 입니다.

제가 알기로, 이 이야기가 고흐의 죽음에 관련된 이야기 중 가장 사실에 가깝게 묘사됐다고 알고 있어요.

 

볼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정말이요.


 
러빙 빈센트
“당신은 그의 삶에 대해 무엇을 알죠?”  살아생전 단 한 점의 그림만을 팔았던 화가 ‘빈센트’의 죽음 후 1년. ‘아르망’은 그의 그림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빈센트’가 마지막으로 살았던 장소로 찾아가 미스터리한 죽음을 추적해 나간다. ‘빈센트’를 그리워하는 여인 '마르그리트'.‘빈센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던 ‘아들린’.‘빈센트’의 비밀을 알고 있는 닥터 ‘폴 가셰’. ‘아르망’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인간 ‘빈센트’에 대해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데…
평점
8.9 (2017.11.09 개봉)
감독
도로타 코비엘라, 휴 웰치먼
출연
시얼샤 로넌, 제롬 플린, 크리스 오다우드, 더글라스 부스, 에이단 터너, 헬렌 맥크로리, 엘리너 톰린슨

나는 세상을 내 그림으로 낙서해. 영화 <바스키아>


 

Basquiat Official Trailer #1 - (1996) HD

그래피티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바스키아> 입니다.

낙서 그림, 혹은 왕관, 공룡과 같은 카테고리로 유명해요.

 

젊은 나이에 사망한, 천재입니다.

 

이 영화는 엄청 완성도가 높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바스키아라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게 좋아요.


 
바스키아
중산층 회계사의 아들인 흑인 쟝 미셀 바스키아는 거리에서 노숙을 하며 온 세상을 화폭 삼아 거리를 활보하는 시인이다. 그의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있다. 거리의 천재 화가인 바스키아는 대중의 눈에 띄게 되고 천재를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의 주의집중을 받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자유롭게 생활하던 바스키아는 자신의 유명세 때문에 더 이상 자유롭게 살지 못하게 된다. 각종 매체들과 미술 거래상들, 그리고 그의 작품을 헐뜯는 사람들이 그의 주변을 에워싸기 시작한다. 이에 그는 점점 방탕한 생활로 빠져들게 된다.
평점
8.4 (1998.09.18 개봉)
감독
줄리안 슈나벨
출연
제프리 라이트, 마이클 윈콧, 베니치오 델 토로, 클레어 폴라니, 데이비드 보위, 데니스 호퍼, 게리 올드만, 크리스토퍼 월켄, 윌렘 데포, 장 클로드 라 마레, 파커 포시, 엘리나 로웬슨, 폴 바텔, 코트니 러브, 테이텀 오닐, 척 파이퍼, 로케츠 리즐레어, 에스더 G. 슈나벨, 잭 슈나벨, 롤라 슈나벨, 피터 맥거프

 

대통령도 나와 같은 음료를 마셔요. 다큐멘터리 <앤디 워홀 : 일기> , 영화 <팩토리 걸>


[넷플릭스] 앤디 워홀 일기 (The Andy Warhol Diaries, 2022) 예고편

배우이자 감독, 팝 아티스트인 앤디 워홀의 이야기, 앤디 워홀 일기 입니다.

위에서 바스키아 영화를 소개했으니, 앤디 워홀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이 작품은 에피소드 형식 다큐멘터리 인데요.

AI로 재현한 앤디 워홀의 목소리로 실제 앤디 워홀의 일기를 읽어주는 형식이에요.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작품은 아니지만, 앤디 워홀이라는 사람을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그 다음 소개할 작품 역시 앤디 워홀 일기의 연장선인 것 같습니다.


Factory Girl Trailer

앤디 워홀의 작업실은 일명 팩토리 라고 불렸어요. 60년대 뉴욕, 아티스트들의 성지였다고 하죠.

이 영화는 앤디 세즈윅 이라는 앤디 워홀의 연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실제 이야기에요.

 

재밌는 장치들이 많습니다. 실제 관계라고 생각하니 몰입도 잘 되고,

앤디 워홀 일기가 내부에서 그를 바라볼 수 있다면, 팩토리 걸은 외부에서 그를 바라볼 수 있어요.


 
팩토리 걸
1965년, 전세계가 그들을 주목했다!1965년, 섹스, 마약, 로큰롤, 모든 혼란의 중심 뉴욕. 캠벨수프를 이용한 파격적인 전시로 현대 예술의 개념을 뒤흔든 앤디 워홀(가이 피어스)은 한 사교파티에서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는 아름다운 여자를 발견한다. 그녀의 이름은 에디 세즈윅(시에나 밀러). 오드리 헵번을 꿈꾸며 뉴욕으로 건너와 패션모델을 하고 있는 그녀는 이제껏 발견할 수 없었던 독특한 스타일의 소유자였다. 앤디는 그녀가 자신이 꿈꾸는 새로운 예술의 뮤즈가 될 것을 직감한다.앤디와 에디, 그들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기억 속으로…앤디는 에디를 자신의 모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팩토리’로 초대한다. 그의 실험영화 주연으로 발탁된 에디는 그가 창조하는 예술의 동반자이자 뮤즈로서 순식간에 유명해진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에디는 자신이 피사체일뿐, 팩토리의 일원은 아니라는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런 그녀 앞에 빌리(헤이든 크리스텐슨)라는 록스타가 나타나는데….
평점
7.9 (2007.05.31 개봉)
감독
조지 하이켄루퍼
출연
가이 피어스, 시에나 밀러, 헤이든 크리스텐슨, 지미 펄론, 잭 휴스턴, 아민 아미리, 타라 서머스, 미나 수바리, 숀 하토시, 베스 그랜트, 제임스 노튼, 에드워드 허먼, 일레나 더글라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돈 노벨로, 그랜트 제임스, 조지 하이켄루퍼, 피터 반스, 콜린 캠프, 샐리 커클랜드, 캡틴 마우즈너, 조엘 미켈리, 메리 케이트 올슨, 토미 퍼나, 데닌 타일러, 조니 휘트워스, 존 T. 빌링슬리

모두가 다른 삶을 살고 있어요.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과 전혀 다른 삶을 바라보는 것도 신기한 경험입니다.

영화로나마, 글로나마 경험해볼까요 ?

 

위 영화들, 추천드려요 !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

 

바스키아 - 씨네폭스

팩토리 걸 - 플랫폼 없음

러빙 빈센트 - 넷플릭스

고흐, 영원의 문으로 - 넷플릭스

앤디 워홀 일기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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