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한걸음 앞 미술관. 나쁘게 들리긴 어려운 얘기.
끌림이 없더라도.
천안 신세계백화점을 방문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신부동에 큰 길거리에 위치하고, 많은 분들이 발을 옮기는 곳이기도 해요.
아래 사진을 한 번 볼까요 ?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어요.
기억이 날 듯 하신가요 ? 사진에 보이는 조각상은 사실, 영국의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의 작품이예요.
그게 큰 일인가 싶기도 하지만 , 사실 참 중요합니다.
돈을 내고 들어가는 전시관에서는 영감을 찾아 헤매지만 , 설치미술은 큰 감흥을 일으키기 어렵거든요.
그리고 이 조작상. 얼핏 우스워 보이지만 , 몇십 억대의 작품이랍니다.
데미안 허스트 작품이 백화점 앞에? 외국인도 놀라는 이 공간 | 중앙일보
어떤 사람에게는 망해가는 사업장을 번듯하게 일으켜 세운 기업인, 2007년 아트리뷰 매거진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세계 예술계 인사 100인에 이름을 올린 전문 컬렉터, ‘씨킴 (Ci Kim)’ 이라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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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 옛말에 틀린 말은 없다더니.
서울시는 지하철 역 곳곳에 현대 작가들의 시를 주기적으로 설치하고 ,
여전히 서울 곳곳에는 전시회 및 공연 소식을 알리는 포스터가 즐비하죠.
경제적으로 큰 도시가 문화적으로도 수준이 높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습니다.
각 도시가 자체적으로 문화 발전에 노력해야 하죠.
서울시는 이번에도 강수를 뒀습니다.
해외 주요 문화예술도시의 양상에 맞춰 조각도시 장기 프로젝트를 발표했기 때문이예요.
≪백뉴스≫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변신하는 [서울]
서울시가 올해부터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각도시서울(Sculpture in Seoul)’ 계획을 발표하고 세부 실행 프로젝트와 중·장기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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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올해부터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각도시서울(Sculpture in Seoul)’ 계획을 발표하고 세부 실행 프로젝트와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조각도시서울’ 계획의 핵심은 시민-작가-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울 전역이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게 되고, 작가들은 미술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실험적 전시를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더 나아가 도시 곳곳에 조성될 조각미술 랜드마크를 통해 공간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 있는 도시 공간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한다. (백뉴스 본문 발췌)
눈에 들어오는 순간 , 감각은 남기 마련입니다. 억대의 작품을 보았다는 사실보다 , 자신의 감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행위가 더 중요하죠.
길어지는 낮은 볼 거리를 찾아다니게 합니다. 4월엔 자신의 취향을 찾으러 발을 옮겨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