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
- 가수
- 소속
- -
- 사이트
칸예 웨스트(@ye), 들어보셨나요 ? 커리어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그에게는 칭찬과 비판이 공존했습니다.
프로듀서, 래퍼, 디자이너 등의 영역에서 큰 성공을 거둔 그는 (정치를 제외하고), 감히 천재라고 불려도 됩니다.
그가 음악계에 가져온 파장은 너무나도 크죠. 샘플링 기법은 그가 유행시켰으니까요.
패션계 역시 그렇구요. 이지(@yeezy)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잖아요.
그런 그의 모든 음악을 여기서 얘기하기엔 힘들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사랑하는 그의 앨범을 소개하려 합니다.
2018년에 발매된 그의 정규 8집. <Ye> 입니다.
널 죽일 생각까지도 해봤어. I Thought About Killing You
" The most beautiful thoughts are always beside the darkest "
" 가장 아름다운 생각들은 , 항상 가장 어두운 곳 바로 옆에 있으니까. "
- 곡 중
앨범의 1번 트랙이에요. 그는 잔잔하게 "널 죽일 생각을 했어." 라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과 같다고 하잖아요.
이해하기 힘들면서도 이 파격적인 표현에 저는 계속 듣게 되더라구요.
어떠신가요 ? 앨범의 포문을 열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봐요.
난 너가 날 떠나지 않을걸 알아. Wouldn't Leave
앨범의 4번 트랙, Wouldn't Leave 이에요.
상대를 너무 사랑해서 , 해치고 싶을 정도의 애정을 느끼다가 또 시간이 흘러, "이젠 그녀가 내 옆에 없는 것 같아."
라고 말하게 됩니다. 그 전 트랙에서는 상대가 얼마나 매력을 가지고 있는지 노래했어요.
그가 생각하는 상대가 누구이던, 지극히 사람다운 감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아하는 곡이에요.
누구나 너무 깊게 빠지게 되면 불안하기 마련이니까요.
난로에 내 손을 올렸어. 내가 아직도 상처받을 수 있나 싶어서. Ghost Town
그와 상대는 어떤 일들을 겪고,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요 ?
어떤 상처를 받았기에, 어떤 사건들이 지나갔기에 이런 노래를 부를 수 있었을까요.
칸예는 그렇게 솔직한 감정을 노래합니다.
"I've been tryin' to make you love me But everything I try just takes you further from me"
"그동안 네가 날 사랑하게끔 노력했지만, 그 모든 것들이 나로부터 너를 더 멀리하게 하는 것만 같아."
이 노래는 국내 가수 딘(dean)이 커버한 영상이 있어요. 너무 좋아하는 영상이라 보여드릴게요.
그저 네가 행복하길. Violent Crimes
타이틀을 이렇게 적어두고 보니, 이성과의 관계만을 얘기하는 것 처럼 읽으실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가사들은 그렇지 않아요. 물론 그런 곡도 있긴 해요 !
단지 여러분이 이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할까 싶어서 추천해봐요.
앨범의 마지막 곡, Violent Crimes 입니다.
이 노래의 마지막엔, 미국 가수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나레이션을 해요.
자신의 딸을 위해 사회를 걱정하는 칸예 웨스트의 노래가 끝나면, 니키 미나즈는 자신과 같은 딸을 가지고 싶다는 얘기를 합니다.
정열적인 감정에서부터 회의감, 그리고 지나서 무조건적인 사랑까지. 이렇게 칸예 웨스트의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어딘가 따뜻해지는 그런 앨범이에요.
여러분들은 오랫동안 좋아하는 앨범이나 곡이 있나요 ?
있다면, 어떤 곡인가요 ?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요 ?
'MUS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가 한국에 온다니, 문을 열어둬야겠네요. 브루노 마스의 음악 (2) | 2023.05.04 |
---|---|
뉴진스의 남자, 이오공(250)의 역작, 뽕 (PPONG) (0) | 2023.04.14 |
절절한 음색의 캐나다 소녀, Jessie Rayez(제시 레예스) (2) | 2023.04.05 |
지브리 영화들 속 낭만 넘치는 음악 (4) | 2023.03.23 |
이제는 알아야 할 장르와 문화, 테크노(Techno)와 레이브(Rave) (1) | 2023.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