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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지브리 영화들 속 낭만 넘치는 음악

by kumo.mag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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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사이시 조의 음악만이 전부라고 생각했다면, 틀렸어요 !

지브리 영화, 좋아하시나요 ?

저는 아주 많이 좋아해요. 하야오 감독님 인터뷰도 자주 보곤 해요.

 

영화들도 되게 유명하죠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벼랑 위에 포뇨> ,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등 .. 

모든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영화가 유명한 만큼 영화 속에 삽입된 음악들도 굉장히 유명한 편이에요.

대표적인 곡들, 들어볼까요 ?


인생의 회전목마 - 히사이시 조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정말 유명한 곡이죠. 영화와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환상동화 같기도, 다큐멘터리 같기도 한 음악이에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소녀가 마법에 걸린 순간, 꽃미남 마법사의 성문이 열렸다!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마녀의 저주로 인해 할머니가 된 소녀 ‘소피’. 절망 속에서 길을 걷다가 거대한 마법의 성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과 마법사 하울의 계약을 깨주면 저주를 풀어주겠다는 불꽃 악마 ‘캘시퍼’의 제안을 받고 청소부가 되어 ‘움직이는 성’에 머물게 되는데…
평점
9.0 (2004.12.23 개봉)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바이쇼 치에코, 기무라 타쿠야, 미와 아키히로, 가슈인 타츠야, 카미키 류노스케, 이사키 미츠노리, 오오이즈미 요, 오오츠카 아키오, 하라다 다이지로, 카토 하루코

지브리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 -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 Joe Hisaishi Film Music Concert

곡의 명성만으로 좋은 음악을 가릴 수 없지만, 오랜 기간 사람들이 찾는 음악에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죠.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듣다 보면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합니다.

 
이웃집 토토로
숲속에 살고 있는 특별한 친구를 만났다!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사 온 ‘사츠키’와 ‘메이’는 우연히 숲속에 살고 있는 신비로운 생명체 ‘토토로’를 만나 신비한 모험을 함께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병원에서 위태로운 소식이 도착하고 언니 ‘사츠키’가 정신없이 아빠에게 연락을 취하는 와중에 ‘메이’가 행방불명 되는데…
평점
9.0 (2001.07.28 개봉)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

이 음악들보다 더 좋다고 ?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건, 지인들과 지브리 음악에 대해 얘기할 때 히사이시 조의 음악만 언급되는 게 아쉽더라구요.

더 좋다 안 좋다 우열을 가리는 글이 아니라고 미리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양한 음악을 추천드리는 글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바로 들어볼까요 ?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곡, 영화 <마녀배달부 키키> 의 OST, 아라이 유미(arai yumi) 루즈의 전언이에요.

 

마녀배달부 키키 OST 아라이 유미 - 루즈의 전언 (LP) [한글자막] Yumi arai - rouge no dengon

마녀배달부 키키 보셨나요 ? 어린 키키가 집을 떠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예요.

최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 이라는 영화에서도 사용됐다고 들었어요. 정말 명곡이랍니다.

 

저는 집을 떠나 어디론가 여행을 떠날 때 이 노래를 들어요. 한층 더 설레고, 두근거립니다.

여행을 시작할 때의 설렘을 그대로 담은 이 곡. 꼭 들어보세요.

 
마녀 배달부 키키
13살 초보마녀 키키의 아주 특별한 마법 같은 모험! 사랑스러운 초보마녀 ‘키키’는 검은 고양이 ‘지지’와 함께 빗자루를 타고 마녀 수련을 떠난다. 항구 마을에 불시착한 키키는 첫날부터 우여곡절을 겪지만, ‘배달’에 재능이 있다는 걸 발견하고 본격적인 마법 수련을 시작하는데…
평점
8.1 (2007.11.22 개봉)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타카야마 미나미, 사쿠마 레이, 토다 케이코, 야마구치 캇페이, 카토 하루코, 세키 히로코, 이노우에 키쿠코, 도이 미카, 후치자키 유리코, 아사이 요시코, 하시 타카야, 노부사와 미에코, 미우라 코이치, 니시무라 토모미치, 야마데라 코이치, 츠지 신파치, 오오츠카 아키오, 코바야시 유코, 사카모토 치카

시간이 지날수록 보이는 게 있기 마련이니까, 영화 <붉은 돼지>

붉은 돼지 ost - 가끔은 옛날이야기를(자막 ver.)

지브리 영화 중 저는 이 영화를 두 번째로 좋아해요. 어릴 적엔 그저 웃겼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져요.

 

가토 토키코 라는 분이 작곡하셨어요. 가사의 내용처럼 전쟁과 경제 위기 등 힘든 때를 보낸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옛날 생각이 날 때가 다들 있잖아요. 몇 살이든지요 !

 

저는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과거를 회상할 때 듣곤 해요. 후회 없이 지나갔나 고민도 해봅니다.

여러분도 들어보세요. 

 
붉은 돼지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전쟁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스스로 돼지로 변한 비행사 포르코는 이탈리아의 무인도에서 혼자 지내며 하늘의 해적을 소탕한다. 사람들로부터 붉은 돼지로 불리는 포르코는 미국인 조종사 도널드 커티스의 공격으로 비행기가 파손되자 비행기 제작자인 피콜로에게 수리를 요청한다. 피콜로의 손녀인 피오는 포르코와 함께 하며 온갖 모험을 겪으며 그를 좋아하게 되는데...
평점
8.1 (2003.12.19 개봉)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

왜 살아야 하냐면, 바람이 부니까요. 영화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OST , 비행운

비공식적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작이었죠? 최근 들리는 소식엔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건강히 오래오래 감독 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굉장히 논란이 많은 영화였어요. 2차 세계대전 당시 쓰인 전투기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아직 못 보셨다면,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굉장히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곡은 첫 번째 추천드린 가수 , 아라이 유미(arai yumi)가 불렀어요. 비행기구름 이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바람이 분다
`잊을 수 없어요. 바람이 당신을 데려온 그 순간을` 하늘을 동경한 소년, 지로 열차 안에서 바람에 날아가는 모자를 잡아준 한 소녀를 만난다. 그러나 지진으로 긴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서로 이름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된다. `당신을 다시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어요` 소년의 꿈까지도 사랑한 소녀, 나호코 10년 뒤, 지로와 나호코는 바람과 함께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두 사람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데…
평점
4.7 (2013.09.05 개봉)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안노 히데아키, 타키모토 미오리, 니시지마 히데토시, 니시무라 마사히코, 스티븐 알버트, 카자마 모리오, 타케시타 케이코, 시다 미라이, 쿠니무라 준, 오타케 시노부, 노무라 만사이

이 밖에도,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와 곡들이 넘쳐나요. <천공의 성 라퓨타>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마루 밑 아리에티> 등등.

저는 지브리 특유의 자연친화적인 감성이 좋아요. 

 

하야오 감독님은 자기 자신을 모순적인 사람이라고 항상 표현하죠.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비행기나 전투기와 같은 것들에 욕망이 끓는 자신을 영화에 솔직히 담아냅니다.

 

그 모순적인 모습이 지금의 필모그래피를 완성시킨 것 같기도 하구요.

 

지브리 좋아하시나요 ?

어떤 작품을 , 어떤 수록곡을 좋아하시나요 ?


모든 지브리 스튜디오의 영화들은 넷플릭스(@Netflix)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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