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 :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
현재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미국의 작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어요.
4월20일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에 열정적인 팬은 아니지만, 좋아해요. 그의 여행 중 그려진 작품과 동반자를 그린 그림들을 특히 사랑합니다.
현대인의 고독을 잘 담아낸 작가로 이름을 날렸어요.
시립미술관의 훌륭한 기획
사실 에드워드 호퍼의 작이 처음 한국에 왔다는 건 무언가 아쉽지만, 시립미술관의 이번 전시의 기획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좋은 전시를 좋은 가격과 퀄리티로 제공한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하죠 !
호퍼 전 팜플렛에 앞으로 큰 작가들의 전시가 계획되고 있다는 말이 있던데, 너무 기대돼요.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지는 큰 전시 , 그럼에도 구역 분할과 동선이 너무도 자연스러웠고, 컬러 선정도 차분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을 예상하고 입장 시 절차가 차분히 진행되게 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사전 예약한 티켓을 확인하고, 한 번 더 입장권을 확인하고 들어가는 시스템이에요.
그의 작품은 ?
좋아하는 작품이 왔을까, 혹은 모르고 보아도 괜찮을까 싶으시다면 걱정 마세요 !
그의 시기별로 작품들이 나누어져 있고, 전시 팜플렛에 정말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2층부터 관람을 시작하실 텐데, 그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면 오디오 도슨트를 대여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올라가시면 일정 금액을 내고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의 습작이 많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 사람이 많다는 건 빼놓을 수 없죠.
1층을 제외한 전시 구역은 전부 사진 촬영이 불가해요. 몇 작품들, 구경해볼까요 ?
예약은 ?
작가의 사전 정보나 작품을 전부 알고 가면 관람에 재미가 떨어지니까요.
저는 29CM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고 관람했습니다. 가격은 1인에 10,000원 이였어요. (현재 인터파크 기준 17,000원)
현재 인터파크 티켓에서 시간대를 골라서 예매하실 수 있어요.
되도록이면 평일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
저는 작가의 연혁을 줄줄이 외우고, 이 작가의 어떤 터치가 대단하고 혹은 떨어진다 이런 감상평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요.
다만 명화에는 그에 대한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개인적 감상과 취향을 말 할 수 있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좋은 작가의 전시를 감상하고, 맘에 들었던 작품을 생각하고 또 기록해보세요.
문득 지나가는 생각들을 글로 담는 것. 그게 중요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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